대구 달서구는 3월부터 단독주택 및 식당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재활용하기 위해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식용유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과 치킨음식점은 대부분 전문 수거업체와 자체적으로 계약해 폐식용유를 처리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일반식당은 폐식용유를 별도로 수거하는 체계가 없어 하수구로 버리거나 종이에 흡수시켜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폐식용유를 하수구에 버릴 경우에는 하수구 막힘과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며 맑은 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다량의 물과 큰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달서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해 폐식용유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협약을 체결한 전문 수거업체가 폐식용유를 정기적으로 무상 수거한다. 수거된 폐식용유는 공업용?사료용 유지, 에너지 등으로 재활용 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폐식용유는 따로 모아서 재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다. 수질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의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소량의 폐식용유도 하수구나 종량제봉투에 버리지 말고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의 폐식용유 수거함을 통해 꼭 배출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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