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최근 코로나19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더욱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대응본부 내 보건·행정인력을 확대하고 관련 부서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본청 전담 및 지원인력을 통합한 한시적 전담기구를 설치함으로써 가중되고 있는 보건소 업무를 분담하여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와 관련해 다원화되어있는 행정체계를 일원화하여 방역 및 행정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코로나19 대응본부는 기존 총괄팀, 예방 접종팀, 방역팀 이외에 보건소 일반 진료업무인력을 재배치하여 역학조사 전담팀 4개와 행정안내센터팀, 선별진료소 운영팀을 신설하는 등 총 11개 팀을 구성했으며, 기존 보건소 인력과 지원인력을 합해 총 219여명이 투입됐다.
총괄팀의 경우 확진자 대응반, 민원 대응반, 감염병 검체관리반, 이송반 등으로 세분화하여 코로나19확진자 발생보고 등의 행정사항부터 민원대응과 선별진료소 검사 등 코로나19에 관련해 전반적인 업무를 아우르게 된다.
역학조사 전담팀은 기초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집단발생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물론 재택 환자를 일반관리군/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하여 원활한 재택환자 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시는 11개 부서 43명의 직원을 투입해 ▲요양원 및 요양병원, 정신시설 등 고위험 시설 ▲어린이집, 보육원, 유치원 등 보육 시설 ▲지역아동센터, 학원 및 학교 ▲산업체, 교회 등 4팀으로 세분화하여 집단감염방역지원팀을 구성하고, 상황에 따라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주 3회 회의를 통해 현황 등을 공유하며 부서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재택치료추진단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촘촘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논산시 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는 연중무휴 17시까지 운영하고 평일은 시청 민원동을 비롯해 13개 읍·면·지소에서 선별진료소를 추가 운영, 위생적인 환경관리와 신속한 검체채취를 위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백신 접종률을 제고하기 위한 예방접종팀과 감염병 예방관련 방역소독 업무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방역팀을 운영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번아웃된 보건인력의 업무를 분담하고, 지원하여 지속적인 방역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급증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변화하면서 더 신속하고, 촘촘한 방역 대응이 필요해졌다”며 “세분화된 업무와 효율적인 인력배치로 확진자를 비롯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세심한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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