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K3리그 당진시민축구단이 K3 승격 첫승을 달성하였다. 2022시즌 K3 개막경기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당진시민축구단은 3월5일 오후 3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작년 K4리그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과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진행하였다.
이날 경기는 1라운드 경기와 같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두팀 모두 어려운 경기를 예상하였지만 강한 바람을 대비하여 준비를 했다는 한상민감독의 말처럼 당진시민축구단이 조금은 여유로운 경기로 진행이 되었다.
전반 16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에 당진시민축구단 18번 황대연 선수의 센스있는 슈팅으로 전반을 1:0 리드하며 마무리 하였다.
후반도 전반과 비슷한 경기 양상으로 당진시민축구단에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후반 57분 16번 남윤성선수의 그림같은 장거리 대포알 슈팅으로 기록한 두번째 골은 추운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은 5백여 시민들을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으로 마루리가 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85분 포천시민축구단의 8번 김영준선수의 추격골로 다시한번 경기장에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후 당진시민축구단은 적절한 공격과 안정된 수비를 통해 끝까지 2:1 리드를 지키면서 창단 첫해 K3 승격을 알리는 첫승을 두경기만에 이루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당진시민축구단은 현재 승점4점 1승1무의 성적으로 공동4위로 리그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프로와 아마추어축구의 최고를 가리는 FA컵에 첫 출전하여 64강 1라운드를 승리를 하는 기쁨도 좋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틀후인 3월9일 오후2시 당진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하는 K2리그 충남아산프로축구단과의 FA컵 2라운드 32강 경기도 당진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팀과의 경기이기도 하고 충남더비로도 여겨질 만한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로써 당진시민축구단의 2022시즌 아름다운 출발이 어떤 결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사뭇 기대를 하게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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