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4일 광양시 농업인교육관에서 농식품가공 예비 창업농업인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기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기초반 개강식을 갖고 교육을 실시했다.
농식품가공 창업교육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가공 및 창업을 준비하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초·심화 2개 과정으로, 광양시는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기초반 이론교육은 농식품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4월 22일까지 8회 32시간으로 진행되며, 기초반 교육과정 중 70% 이상을 이수하면 심화과정인 실습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자격이 주어진다.
주요 교육내용은 ▲소규모 농식품가공 창업전략 ▲농식품 가공에 필요한 기초이론과 식품 관련 법규 ▲식품위생과 안전관리 등 농식품가공 창업을 위한 필수적인 기본교육으로 진행된다.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친 농업인이면서 기초·심화반 교육을 이수한 수료생은 농산물가공센터 운영조직인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 조합원에 가입해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조합원은 ‘태양을 품은 광양농부’라는 공동브랜드로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으며 농식품가공 창업에 한발을 내디딜 수 있다.
2021년에는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을 통해 농산물가공센터 대표제품 개발(6종) 및 제조공정 표준 매뉴얼을 제작했고, 올해 1월에는 농산물가공센터와 광양농부영농조합법인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광양농부 생강청’과 ‘광양농부 수제생강편’의 상품화에 성공했다. 정상범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이 농식품가공 제품 개발과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산물을 가공·판매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올리고 높은 소득을 창출할 계기가 마련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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