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6기가 입교해 완주 농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7일 완주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귀촌협동조합 이사장, 삼기마을 부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에 10세대가 입교했다고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10세대가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거주하며 기초영농교육, 영농실습, 농장과 1:1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및 실습지원 등의 귀농교육 200시간을 이수하는 교육시설이다.
2017년 1기생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정착률 80%를 보이는 등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
이 같은 결과에 힘입어 올해 6기생 모집 때는 총 15세대가 지원하는 등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올해 입교생은 서울 7세대, 경기 2세대, 전북 1세대다. 특히, 10세 이하 자녀 동반 3세대를 포함해 40대 이하 청년층의 전입이 7세대다.
서울시 광진구에서 아이 2명과 함께 체류형에 입교한 배모씨(38세)는 “아이와 함께 가족 전체가 생활하기 좋고 로컬푸드가 있어 귀농에 유리한 지역이라 완주를 선택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온 정모씨(49세)는 “내가 땀 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을 결심했다”며 “귀농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1년 여간 생활할 수 있어 뿌듯하고,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농업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위치하고 있는 고산면 상삼마을 부녀회장은 “입교생들이 완주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완주군 귀농귀촌지원센터와 함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응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리 완주군의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도시민들이 직접 농사를 경험하며 지역을 알아보고 여러 가지 귀농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잘 마련돼 있다”며 “이번 6기 체류형 입교생들이 안정적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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