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위미항구로(위미리 3398-1번지) 일원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위미항구로 사업대상지 교차로는 신호등이 없는 평면 4지교차로이며, 남북방향 도로는 경사가 급하고 구부러진 형태로 기형적인 교차로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평상시에도 교통사고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2022년 1월 위미항구로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한국교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2022년도에 확보한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예산 3억 8000만 원을 투자하여 지난 2월 중순 위미항구로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공사를 착공했으며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행정안전부 지역교통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지난해까지 9,570백만 원을 투자하여 현재 서귀포시에서는 61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회전교차로 설치 효과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상자수는 50.0% 감소, 교통사고 건수는 43.8%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교통 안전성과 교통소통 측면에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회전교차로가 자동차의 운행속도를 저감시키고, 진입자동차가 회전주행 자동차에게 양보하는 것을 기본원리로 하는 시스템이기 떄문에 중대형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위미항구로 일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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