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가 지난 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방역시설 전문가를 초빙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을 위한 8대 방역시설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는 관내 양돈농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울타리, 전실, 방역실, 입·출하대 등 강화된 방역시설의 설치 사례 위주로 실시했으며, 교육 후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조속히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강화된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법안을 지난 1월에 입법예고했으며, 영천시는 이에 발맞추어 올해 6억 1,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서 4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방역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또한 영천시는 연중무휴로 가축방역대책 상황실과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양돈농가 전 농가에 대해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공동방제단 5개 반을 동원하여 농장 진·출입 도로를 집중 소독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돈(어미돼지)을 사육하는 양돈농장 49개소에 대해 농식품부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도내 상주, 울진, 문경에서도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된 만큼 조속히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하고, 농장 출입차량 통제,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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