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9일 대통령선거 투표소 빈틈없는 준비 지시7일 주간업무회의 주재, 당선인 공약사업 신속 추진 위한 인수위 대응 준비철저 당부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7일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오는 9일 대통령선거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지난주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기표소 등 여러 문제가 노출됐다”며 “선관위와 함께 드러난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해 본 선거일에 혼란이 없도록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선거 후 대통령 당선인의 대전지역 공약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당선인의 인수위와 신속하고 긴밀하게 접촉할 수 있도록 우리시 관련 공약사항을 빈틈없이 대비하라”며 “누가 당선되던 양대 후보가 걸었던 지역공약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최근 강원·경북지역 대규모 산불에 대한 소방인력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관내 산불예방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강원도를 도우러 갔던 우리시 소방차량은 어제 복귀했으나 경북지역은 지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진화작업 지원뿐 아니라 그 지역 피해주민을 도울 지원방안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지난주 지역 6개 핵심사업의 정부 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를 축하하며, 이들 사업의 추진 의의와 구체적 진행일정을 시민과 공유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번 심사 통과로 서남부스포츠타운 등 지역발전에 의미 있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각 사업별 비전 로드맵을 시민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자부심을 공유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오는 10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개최 준비상황 등 현안을 점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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