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고위험군의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신건강증진시설은 정신의료기관, 정신재활·정신요양 등 정신보건시설로, 요양병원·시설과 유사한 위험도가 있다.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자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고령자, 장기 재원, 만성질환자 등이 많고, 폐쇄병동·시설 등에서 집단 거주하는 형태여서 집단발생 위험도가 높다.
특히 정신건강증진시설 종사자의 경우 출·퇴근으로 불특정 다수와 밀접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 감염되면 시설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4차 접종이 필수적이다.
이에 전남도는 정신의료기관 3천797명, 정신보건시설 901명 등 총 4천698명의 정신건강증진시설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3차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4차 접종을 한다.
정신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하며, 정신재활시설·정신요양시설은 보건소 방문접종팀이나 시설 계약 의사가 방문해 접종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신건강증진시설의 경우 향후 위험도 증가가 우려되는 시설이어서 추가접종을 하게 됐다”며 “집단발생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역관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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