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보건소가 구)흥덕구청사(대농로 88)로 임시 이전해 3월 7일 업무를 개시했다.
흥덕보건소는 지난해 구)흥덕구청을 개보수해 이전하려고 추진했으나, 건물이 철골구조로 화재에 취약한 점, 향후 골재의 부식문제 대책마련 등으로 인한 사업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건축전문가와 면밀히 검토한 결과 미래의 보건기능 강화를 위해서 신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있어 신축으로 변경 한 바 있다.
이에, 흥덕보건소는 건물 개보수 없이 이전해, 흥덕보건소 신축 시까지 6여 년간 흥덕보건소 임시청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구획된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민원 편의를 고려해 ▶1층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건강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실, 예방접종실 및 운동사업실, 민원 편의시설 ▶2층은 어르신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올해 7월 중 이전 예정), 시민의 생명보호를 위한 심폐소생술상설교육장 및 대강당 ▶3층은 종합사무실, 건강증진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대사증후군·영양상담실, 방문보건실, 금연상담실, 금연규제실 및 보건교육실 등을 배치했다.
또한, 호흡기 전담클리닉, 선별진료소도 구)흥덕구청사 부지로 이전해 3월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흥덕보건소가 구)흥덕구청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흥덕보건소 본관으로 사용하던 비하동에 위치한 강서보건지소 건물 2층에는 올해 7월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이전해 정신건강증진 업무를 담당한다.
나머지 1, 3, 4층은 강서보건지소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건강생활실천업무, 지역 장애인의 재활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흥덕보건소 신축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보건소 신축 공모해 선정되면 2024년 63억여 원의 국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이진숙 흥덕보건소장은 “2014년 통합 후 약 8년간 독립된 공간이 없던 흥덕보건소 청사를 접근성, 편리성을 갖춘 복대동 구)흥덕구청으로 이전하게 되었다”며 “지역주민에게 품격 높은 맞춤형 건강서비스는 물론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함께 웃는 청주를 실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