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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중심지 익산 서부권 시대 ‘활짝’

유아부터 노년층 아우르는 세대별 문화·복지시설 구축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0 [12:01]

행정·문화중심지 익산 서부권 시대 ‘활짝’

유아부터 노년층 아우르는 세대별 문화·복지시설 구축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0 [12:01]

익산 서부권에 각종 공공기관과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면서 행정과 문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축산 악취 민원까지 개선되면서 탄탄한 기반 시설과 함께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서부지역에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문화·복지시설이 차례로 구축되면서 지역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롭게 육아 기능이 추가된 온 가족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익산시가족센터·여성회관’이 모현동 옛 농악전수관 자리에 건립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책임질 평생학습교육관은 최근 모현동 행정복지센터에 개관했다.

 

청소년들의 소통 공간인 청소년문화의집, 어르신들의 노후를 책임지고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 이어 모현도서관까지 주민편익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며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익산경찰서·우체국·보훈지청·남중학교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어 행정 1번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탄탄한 기반 시설에 이어 악취 등 환경문제 개선으로 쾌적한 정주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서부권 악취의 주범이었던 송학동‘영명농장’의 돼지 3천500마리가 모두 출하되면서 축산 악취가 전면 해소됐다. 당시 시는 영명농장과 축사 폐업 업무협약체결을 체결했으며 이로써 서부권 악취발생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는 평가다.

 

해당 성과로 익산시 전체 악취 발생 빈도의 30%, 서부권 악취 민원의 95%를 차지했던 가축분뇨 냄새가 대폭 개선됐다.

 

이는 여름철 악취민원 건수와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7~8월 악취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21년 민원건수는 2019년보다 약 30% 감소됐다. 이를 총괄하는 전반적인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도 악취 등 친환경 녹색도시 시책에 대해 87%의 시민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처럼 살기 좋은 여건이 마련되면서 자연스레 인구 유입 효과도 거두고 있다.

 

현재 모현동 인구는 4만여명으로 29개 읍면동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인공원 도시숲과 송학 공공지원민간임대 등 아파트 입주가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되면 명실상부한 지역의 대표 행정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그동안 서부권 주민들에게 쾌적한 정주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강도 높은 환경 개선 정책을 추진하고 문화·복지시설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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