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월 10일 국내 목조건축을 활성화하고 국산 목질보드류의 부가가치 증진과 더불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한국목조건축협회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내 목조건축의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국산 구조용 목질 판상재 현장적용 협조 ▲연구개발 시제품 적용 시범사업 협조 ▲연구·기술교류에 관한 세미나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목재 건축물은 목재의 가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으로, 목재의 장기적 사용을 통해 탄소 저장 능력을 극대화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 짓고 있는 소형 목조건축물에 사용되는 배향성 스트랜드보드(OSB, Oriented strand board)는 100% 전량 수입하고 있는데,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수입이 원활하지 않고 가격이 급등하여 목조 건축 업계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소형 목조건축물의 원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 결과 국산 구조용 목질판상재의 시생산에 성공하여 수입산 OSB를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이번 MOU를 통해서 국산 목재 제품의 현장 적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늘리고 안정된 구조용 목질판상재의 공급으로 국내 목조건축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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