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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마중도 인문학 살롱’으로 마음의 양식 채워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역사’와 ‘여성 문인’ 주제로 진행

조봉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08:11]

마포구, ‘마중도 인문학 살롱’으로 마음의 양식 채워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역사’와 ‘여성 문인’ 주제로 진행
조봉덕 기자 | 입력 : 2022/03/14 [08:11]

마포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협력하여 인문학 강연 ‘마중도 인문학 살롱’ 프로그램을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로 단절된 문화적 소통과 강연을 활성화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화여자대학교와 함께 ‘마중도 인문학 살롱’을 기획했다.

 

‘역사’와 ‘여성 문인’을 주제로 각 2회차씩 총 4회로 구성된 이번 강연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한 시간 반 동안 마포중앙도서관 6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오는 16일에는 ‘EBS 역사저널 그 날’에 출연하는 정병준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역사와 헌법에 남긴 유산’을 주제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대해 강의한다.

30일에는 남종국 이화여대 사학과 교수가 저서 ‘중세를 오해하는 현대인들에게’를 활용해 서양 중세시대에 대한 현대인들의 오해와 당시의 재미난 에피소드를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4월에는 ‘한국 여성작가 연대기’ 도서를 가지고 조선시대 남성 중심 유교문화 아래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여성 문인들에 대한 강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다음 달 13일에는 정경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융합학부 교수가 당시 양자 입양 문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시어머니에게 호소하는 ‘규한록’의 저자 ‘광주 이씨’의 삶에 대해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달 27일에는 김현미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이 ‘시대에 갇힌 글로벌 작가 난설헌’을 주제로 허난설헌의 일생과 문학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강의는 청소년 및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한다.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마당’의 ‘독서문화프로그램’ 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 중앙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코로나19로 장기간 위축된 구민의 문화생활에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도서관에서 더 많은 구민들이 편리하고 풍요로운 문화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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