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동정책, 아이들 눈높이에서!시, 12일 8세~13세 아동 100명과 함께하는 야호 아동정책참여단 온라인 발대식 개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발굴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아동정책참여단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12일 아동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아동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아동이 일상 속에서 주변 환경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야호 아동정책참여단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8~13세 아동 중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3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선발된 10세 이하 아동 36명과 11세 이상 아동 64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게 됐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이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 받고, 지난해 아동정책참여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또, 아동정책참여단의 활동 약속인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다 같이 낭독하고 서명하는 온라인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온라인밴드를 중심으로 상시 의견제안 활동을 전개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배워보는 정책체험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밴드에서는 매월 아동의 관심분야 중 활동주제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아동의 다양한 체험후기와 놀이터·스쿨존 등 아동이 상시 이용하는 주변 환경에 대한 불편사항을 게시하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정책체험 워크숍에서는 △드론 △동물복지 △청소년금융 △탄소중립 등 아동 관심도 및 교육 효과가 있는 시정 주요 정책을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다.
시는 온라인 밴드를 통해서 아동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조치 결과를 아동에게 다시 통보함으로써 정책참여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1년 간의 정책참여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우수 참여아동에 대해 표창도 수여하는 활동성과 공유회도 예정돼있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는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진정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서는 아동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아동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음을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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