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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동정책,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 12일 8세~13세 아동 100명과 함께하는 야호 아동정책참여단 온라인 발대식 개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3 [09:44]

전주시 아동정책, 아이들 눈높이에서!

시, 12일 8세~13세 아동 100명과 함께하는 야호 아동정책참여단 온라인 발대식 개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3 [09:44]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전주시가 아동들의 눈높이에서 발굴된 아동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고자 아동정책참여단을 운영키로 했다.

 

전주시는 12일 아동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아동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아동이 일상 속에서 주변 환경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야호 아동정책참여단 온라인 발대식을 가졌다.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전주에 거주하는 8~13세 아동 중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6일까지 3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선발된 10세 이하 아동 36명과 11세 이상 아동 64명 등 총 100명이 참여하게 됐다.

 

아동정책참여단은 이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 받고, 지난해 아동정책참여단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시청했다. 또, 아동정책참여단의 활동 약속인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를 다 같이 낭독하고 서명하는 온라인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온라인밴드를 중심으로 상시 의견제안 활동을 전개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배워보는 정책체험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온라인 밴드에서는 매월 아동의 관심분야 중 활동주제를 선정한 후 이에 대한 아동의 다양한 체험후기와 놀이터·스쿨존 등 아동이 상시 이용하는 주변 환경에 대한 불편사항을 게시하게 된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정책체험 워크숍에서는 △드론 △동물복지 △청소년금융 △탄소중립 등 아동 관심도 및 교육 효과가 있는 시정 주요 정책을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다.

 

시는 온라인 밴드를 통해서 아동이 제안한 의견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조치 결과를 아동에게 다시 통보함으로써 정책참여 활동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올 연말에는 1년 간의 정책참여활동을 함께 공유하고, 우수 참여아동에 대해 표창도 수여하는 활동성과 공유회도 예정돼있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시는 지난 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을 받았으며, 아동이 진정 행복한 도시로 한걸음 더 나가기 위해서는 아동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하고 또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아동이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있음을 체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야호 아동정책참여단을 통해 아동의 정책 참여가 활성화 되도록 적극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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