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강원도 산불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인 동해시를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산불이 확산된 지난 주말부터 현재까지 동해시의 피해복구에 써달라며 음성군 이장협의회, 음성군 주민자치위원협의회, 음성군 새마을협의회, 음성군 체육회장 연합회, 음성군 지역발전 협의회, 음성군 상공회의소, 음성군 기업인협의회, 음성군 건설협회, 음성·금왕·감곡 JC, 음성군 간부공무원, 음성군 공무원노조 등에서 기탁이 이어졌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동해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속히 피해지역이 복구돼 동해시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과 동해시는 지난 2016년 7월 21일 자매결연 체결 후 꾸준한 교류로 자치단체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