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자살 고위험 시기인 3~5월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자살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과 고위기군 조기 발굴에 나선다.
신진규 김해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봄철 자살률 증가는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 재발 등을 원인으로 한 세계적 공통된 현상”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정신적·경제적·육체적 문제를 악화시켜 자살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자살 다빈도 지역과 동행정복지센터 주변 현수막 홍보, 정신건강복지센터 누리집과 SNS를 통한 자살위기 상담전화 안내, 응급실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연계 경제적 위기의 우울고위기 대상자 조기 발굴과 치료연계, 비대면(유튜브) 우울 및 스트레스관리 교육, 김해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자 및 주민 대상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교육, 시민 대상 무료 우울증 검진 및 상담 등으로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살 위험시기 집중 관리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의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생명지킴이 활동으로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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