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지역 도예상품 구매·기부 두 번째 기부자 나와
BNK경남은행, 김해특산품 생활자기 구매 기탁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14 [09:35]
김해시는 14일 BNK경남은행에서 1,000만원 상당의 생활자기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에서 추진하는 ‘지역 도예상품 구매·기부 프로젝트’ 2호 기부자가 됐다.
이 프로젝트는 각종 단체나 기업, 금융기관 등에서 성금(성품) 대신 지역특산품인 생활도자기(식기류)를 구매해 소외계층에 기부하도록 유도하여 지역 도예인과 소외계층을 동시에 지원하자는 취지로 2021년 시작됐다.
분청도자의 고장 김해시 도예인들은 2019년은 조류독감(AI), 2020년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2년 연속으로 분청도자기축제를 열지 못하는 등 판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방역에 적극 협조한 지역 도예인들의 경제적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새로운 기부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