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임고성당은 13일 성당에서 전기, 인테리어, 주방, 수도 등에 재능을 가진 신자 25명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임고성당 자원봉사자들은 어려운 가정이나 독거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전등 교환, 싱크대 수리, 문고리 교체 등 가정의 간단한 보수와 집안 가재도구 정리와 환경정비 활동도 같이 할 예정이다.
김충 주임신부는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이 곧 다가오는 만큼 임고성당도 주위 이웃들과 오는 봄을 함께 준비하며, 작지만 꼭 필요한 보탬을 드리고자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계획하게 됐다”며 취지를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널리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지역 주민들에게 몸소 실천하는 김충 주임신부님과 임고성당 신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신자들의 사랑 덕분에 또 한층 살기 좋은 영천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