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3월부터 운영지원을 시작한 남악·오룡↔무안고·백제고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통학버스 운영에 앞서 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버스 이용 희망 학생 조사와 노선 조정을 실시했다.
사전조사 결과 무안고 85명, 백제고 112명 등 총 200명의 학생이 통학버스 이용을 신청했으며, 군은 버스를 무안고에 2대, 백제고에 3대 배치하고 등교시간 1회, 하교시간 2~3회 운행 중이다.
운영 전 수요자들의 의견수렴이 충분히 이뤄진 덕분에 학생과 학부모 대다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은 40분에서 1시간 가량 통학버스에서 단잠을 자며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무안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는 “지난해에는 학교를 가기 위해 집에서 7시 전에 나섰어야 했는데 지금은 7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40분에 버스를 탄다”며“아침에 30분 이상 여유롭게 등교를 할 수 있게 됐고 학교에서 직접 버스 운행을 하니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버스 운영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으나 운영 초기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며“앞으로도 학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