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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외국인주민 기초인프라 조성사업 2개소 공모 선정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 소통?교류 공간 등 인프라 확충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4 [13:37]

전북도, 외국인주민 기초인프라 조성사업 2개소 공모 선정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 소통?교류 공간 등 인프라 확충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4 [13:37]

전북도는 행정안전부 2022년도 외국인주민 등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어 총 9.2억원(국비 4.6억, 지방비 4.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공모해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및 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전국 14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우리도는 군산시와 임실군이 최종 선정되었다.

 

먼저, 군산시는 외국인주민이 집중 거주하고 있는 산업단지 내 방범용 CCTV 설치 사업으로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임실군에서는 지역대표 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외국인관광객, 결혼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통·교류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이를 위해 임실군은 소통·교류 공간, 영유아 놀이시설, 장난감 대여공간 등 3개 시설을 다문화 친화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여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영의 주체로 활동,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 미래세대의 주역인 영유아들과 서로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외국인주민 거주지역 인프라 조성 공모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과 소통?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8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우리도에서는 2019년 익산시가 특교세 75백만원을 확보하여 익산글로벌문화체험관 옥상에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휴게 공간과 소공연이 가능한 글로벌 하늘 쉼터를 조성하였으며, 이어 2021년에는 전주시와 고창군이 국비 245백만원을 확보하여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 간 다양한 문화 교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김영민 도 국제협력과장은 “도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매년 추진되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으로 기초시설 인프라를 확충하여 외국인주민이 지역 사회 거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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