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작년 한 해 2천192명 구조 및 이송전국 31대가 총 5천667건 출동, 전년보다 267명 더 많이 구조·이송
소방청은 지난해에 소방헬기가 5천667건 출동하였으며, 이중 구조·구급 출동은 2천579건으로 2천192명을 구조·이송했다고 밝혔다.
소방헬기(31대) 1대 당 연평균 83건 구조·구급 출동해서 71명을 구조·이송한 것이다. 이것은 2020년 대비 출동건수는 비슷하나, 구조·구급 인원은 14%(267명)가 증가한 것이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구급 2천579건(45.5%), 교육훈련 1천858건(32.8%), 정비업무 848건(15%), 산불진화 166건(2.9%), 화재출동 146건(2.5%) 등의 순이었다.
2020년에 비해 구조·구급 출동이 8.5%(201건↑)로 가장 많이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줄었던 야외활동 등이 2021년에 다시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교육훈련은 9.6%(199건↓)로 가장 많이 감소했는데, 이는 신규조종사 채용 감소(14명→8명)에 따라 기종전환 및 소방임무 교육비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조·구급 출동 2,579건 중 구급출동이 1,419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구급차 인계가 760건(53.5%), 병원으로 직접 이송 649건, 장기이송 8건, 응급처치 2건이었다.
구조출동은 1,160건으로 산악구조가 1,015건(87.5%), 수색구조 87건, 수난구조 45건, 건물구조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평균 472건 출동했으며 10월에 574건(10.1%)으로 가장 많았고 8월이 410건(7.2%)로 가장 적었다.
구조·구급 출동은 10월이 321건(12.4%)으로 가장 많았고, 산불진화 출동은 1월부터 4월까지 집중(81.9%)되었다. 소방청 박태원 소방항공과장은“소방헬기 수와 출동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말 설치된 119항공운항관제실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국 소방헬기를 통합·운영하여, 국민들이 전국 어디서나 안전하고 신속한 소방항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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