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토양 환경 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토양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작물별 적정 시비량과 토양개량 방법 등을 농업인에게 기술 지도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으로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영농 서비스다.
올해 직불금 사용기준 준수 이행점검을 위한 토양검정 1,301점과 3년마다 토양 산성도, 유기물, 유효인산 등 토양비옥도 변화에 대한 평가를 위한 대표 필지 695점을 선정해 토양검사를 실시한다.
그밖에도 농가 의뢰 토양검정, 가축분뇨발효퇴비액비 살포지 토양검정, 친환경인증 및 GAP인증 등 3,000여점의 토양을 검정할 계획이다.
토양검정 대상 항목은 토양산도(pH),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논), 석회소요량(밭), 전기전도도(EC) 등이다.
토양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의 생육 후기나 수확 직후 또는 한 해 여러번 작물 재배 시 퇴비, 비료 살포 전에 채취하면 된다.
만일 작물의 자람이 균일하지 않은 논·밭이나 경사지에서는 흙을 따로 나누어 떠서 분석을 의뢰해야만 정확한 시비 처방을 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토양시료채취 후 제출봉투에 지번, 면적, 재배작물, 성명, 전화번호, 주소를 기록해 익산시농업기술센터 1층 토양검정실에 방문하여 의뢰신청하면 무료로 토양분석 및 작목별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환경보전과 경영비 절감을 위해 토양검정은 꼭 필요하다”며 “토양종합검정은 무료인 만큼 부담 없이 의뢰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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