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제조업 93%인 도시형소공인 지원 강화…산업 경쟁력 키우는 솔루션앵커 7개소 가동도시형소공인 밀집거점에 업종?성장단계별 맞춤지원 ‘서울솔루션앵커’ 분야별 추가 조성
# “서울창신 솔루션앵커! 비싸서 구입할 엄두를 못냈던 자동재단기를 사용하니 수작업일 때 3시간 걸리던 일거리가 30분 이내로 단축되고, 제품 퀄리티는 더 좋아졌습니다. 집이랑도 가까우니 저를 위한 사무실, 공장이 생긴 기분입니다.” (창신동 봉제공장 운영 이기춘 대표)
# “서울금천 솔루션앵커에서 교육을 수강하며 브랜드 창업 준비 중이예요. 창업 후에도 솔루션앵커에 방문해서 계속 발전해 나갈 거예요. 제가 만든 옷들이 출시될 날이 너무 기대가 되네요.” (청년창업희망자 한유진씨)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여 일상회복이 논의되는 시기에 맞추어 코로나 장기화로 침체된 서울 제조산업 현장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형소공인의 재도약을 지원하고 일손을 보태줄 해결사가 온다.
‘도시형소공인’이란 소공인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수가 10인 미만인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제조업을 말한다. 서울시 도시형소공인(53,276개소)은 서울시 전체 제조업(57,321개소)의 93%를 차지한다.
도시형소공인은 숙련도 높은 우수 기술인은 고령화되지만 새로운 인재는 유입되지 않아서 기술 단절이 예상되는 업종이 많다. 특히, 생계형 자영업인 경우가 많아 급변하는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큰 어려움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제조업의 기반이자, 지역 경제의 허리축인 도시형소공인을 지원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서울솔루션앵커’를 강동 암사(가죽), 구로 개봉(기계금속), 도봉 창동(양말), 성북 종암(의류봉제) 4개소에 개관하고 4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5월 2일에 개관하는 강북 미아(의류봉제)를 포함하면 올해만 5곳이 추가 개관해 현재 운영중인 금천 시흥(의류봉제), 종로 창신(의류봉제)과 함께 총 7곳에서 솔루션앵커가 본격 가동한다.
‘서울솔루션앵커’는 도시형소공인의 업종별, 지역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한 핵심 거점공간으로, 집적 산업의 거점이 되는 동시에 현재 도시형소공인의 가장 큰 어려움인 ‘수작업의 자동화, 디지털 전환, 기술 교육, 역량 강화, 협업 네트워킹’ 5가지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이다.
특히, ‘서울솔루션앵커’는 영세한 소공인들이 개별적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자동재단기’, ‘패턴플로터’, ‘CNC’, ‘3차원측정기’ 등 첨단?자동화 장비를 지원하여 기존 노동집약적 방식에서 벗어나서 급변하는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적응하여 기업 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개관하는 솔루션앵커는 가죽패션, 기계금속, 양말, 의류봉제 산업 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시는 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지원과 기존 소공인 맞춤 특화교육 등으로 도시형소공인의 재도약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서울강동 솔루션앵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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