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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립자연휴양림 신규조성 및 새 단장에 123억 투입

도, 보령·서천에 휴양림 2곳 신규조성…기존 11곳 낡은 시설 교체 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20 [07:55]

충청남도, 공립자연휴양림 신규조성 및 새 단장에 123억 투입

도, 보령·서천에 휴양림 2곳 신규조성…기존 11곳 낡은 시설 교체 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20 [07:55]

충남도는 원산도자연휴양림 등 도내 공립자연휴양림 신규조성 및 새 단장에 123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로 조성하는 자연휴양림은 보령 원산도자연휴양림과 서천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2곳이며, 기존 11개 자연휴양림은 시설물 정비 등 새 단장이 이뤄진다.

 

보령 원산도자연휴양림은 지난 4일 조성계획 승인에 이어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 운영을 시작한다.

 

오천면 원산도리 일원에 조성되는 원산도휴양림은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 수요와 이용객의 지속 증가에 따른 산림·해양 복합형의 특색 있는 휴양림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천 송림자연휴양림은 신규조성을 위해 실시설계 중이며, 올해 설계 및 관련법 협의 등을 마치고 조성에 들어간다.

도를 대표하는 안면도자연휴양림 등 11개 휴양림은 늘어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보다 쾌적한 휴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물 정비 등을 추진한다.

 

도는 휴양객에게 불편을 초래하던 낡은 시설을 우선 교체·수선하고, 숲속의 집 재단장,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이용확대를 위한 시설을 보완해 쾌적한 휴양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내 공립자연휴양림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우선 예약 객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다.

 

우선 예약 객실은 일반 예약과 달리 별도 예약기간으로 운영하며, 해당 휴양림에 문의하면 사회적 약자가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돼 있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산림휴양시설은 신체적 면역력 증가와 심리안정, 우울증 및 불안감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며 “산림휴양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보다 많은 국민이 질 높은 산림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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