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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정부 보급종 볍씨 미소독 종자 공급…‘소독 필수’

충남도 농기원,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 공급 따른 볍씨 소독방법 제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20 [07:58]

충남도 농기원, 정부 보급종 볍씨 미소독 종자 공급…‘소독 필수’

충남도 농기원,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 공급 따른 볍씨 소독방법 제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20 [07:58]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정부 보급종 볍씨가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는 것과 관련, 종자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소독방법을 제시했다.

 

2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볍씨소독은 염수선과 온탕소독 후 하루 동안 찬물에 볍씨를 담근 다음 약제 침지를 병행해야 종자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염수선은 까락을 제거한 볍씨를 물 20ℓ에 메벼는 4.2kg, 찰벼는 1.3kg의 소금을 녹여 담근 후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씻어 수분 14% 이하로 말려야 한다.

 

염수선 이후 진행하는 온탕소독은 60℃ 물 100ℓ에 마른 볍씨 10kg을 10분간 담근 후 바로 꺼내 찬물에 식히고, 이어 하루 동안 찬물에 볍씨를 담근 다음 30℃ 물 20ℓ에 약제를 희석한 뒤 볍씨 10kg을 24-48시간 담가 놓으면 된다.

 

친환경 농가는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석회유황제 500배액(30℃, 24시간) 처리하고, 세척한 뒤 싹을 틔워 파종하면 된다.

 

소독에 사용한 약제 희석액은 무단 방류 하지 말고, 볏짚이나 퇴비 등으로 24시간 이상 중화시켜 논에 뿌리면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김양섭 식량작물 팀장은 “올해부터는 보급종도 미소독 종자로 공급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지난해 출수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감염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자소독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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