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기원, 정부 보급종 볍씨 미소독 종자 공급…‘소독 필수’충남도 농기원,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 공급 따른 볍씨 소독방법 제시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정부 보급종 볍씨가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로 공급되는 것과 관련, 종자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한 소독방법을 제시했다.
2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볍씨소독은 염수선과 온탕소독 후 하루 동안 찬물에 볍씨를 담근 다음 약제 침지를 병행해야 종자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염수선은 까락을 제거한 볍씨를 물 20ℓ에 메벼는 4.2kg, 찰벼는 1.3kg의 소금을 녹여 담근 후 가라앉은 볍씨를 깨끗한 물에 씻어 수분 14% 이하로 말려야 한다.
염수선 이후 진행하는 온탕소독은 60℃ 물 100ℓ에 마른 볍씨 10kg을 10분간 담근 후 바로 꺼내 찬물에 식히고, 이어 하루 동안 찬물에 볍씨를 담근 다음 30℃ 물 20ℓ에 약제를 희석한 뒤 볍씨 10kg을 24-48시간 담가 놓으면 된다.
친환경 농가는 1차로 온탕소독을 한 후 석회유황제 500배액(30℃, 24시간) 처리하고, 세척한 뒤 싹을 틔워 파종하면 된다.
소독에 사용한 약제 희석액은 무단 방류 하지 말고, 볏짚이나 퇴비 등으로 24시간 이상 중화시켜 논에 뿌리면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김양섭 식량작물 팀장은 “올해부터는 보급종도 미소독 종자로 공급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지난해 출수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감염종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자소독은 필수”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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