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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전투기 소음보상 마무리

서구 적극행정으로‘국방부-서구-주민’간 보상 신뢰형성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8/23 [13:46]

광주 서구, 전투기 소음보상 마무리

서구 적극행정으로‘국방부-서구-주민’간 보상 신뢰형성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8/23 [13:46]

광주 서구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지자체 군 소음 피해보상을 마무리하였고, 27,263명에게 92.5억원을 8월말까지 지급한다.

 

보상총액은 대구 동구, 수원시, 평택시, 강릉시에 이어 전국 5번째 규모이며, 광주·전남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구는 보상대상자들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지난 1~2월에 유휴시설인 상무소각장 등 6개소에서 찾아가는 보상업무를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약 2천여만원의 임차 예산을 절감하였다.

 

또한, 신속한 접수상담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자체 업무편람을 마련·비치하여 법정 기한내 차질없이 접수·심사를 끝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용산의 국방부를 직접 방문하여, 근무지 감액기준 완화 등 10여건의 제도개선 사항을 건의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쳤고, 이에 국방부는 개정법안 마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주동식 치평동 주민자치회장은“서구 보상인구의 약 85.7%가 이곳 치평동에 모여있다. 오랜기간 전투기 소음피해에 시달린 만큼 합리적 보상 기준이 정립되어 주민 숙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큰 문제없이 올해 첫 보상을 마무리했고, 매년 전투기 소음보상 업무를 대행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서구청과 주민간 소통·협력을 기반으로 군 소음보상시스템을 구축·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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