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6일 퇴계원읍과 진건읍의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광덕 시장은 교통국장, 도로건설과장 등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퇴계원읍 퇴계원리 282-6 일원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 사업 현장을 살펴보며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 사업은 퇴계원 시가지의 협소한 도로를 확장해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총 연장 1.57km 중 지난 2019년 8월까지 885m를 완료하고 나머지 685m 구간에 대해 올해 2월 착공해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기한 준수를 당부하며, “공사 기간 중 임시 주차장이 확보될 때까지 상가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주차 민원에 대한 불편 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개선이 필요한 점은 신속하게 처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사 현장을 둘러본 주 시장은 퇴계원읍사무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시민들을 만나 시정에 대한 건의 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특히, 도로 환경 정비 중인 어르신에게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퇴계원읍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조치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주 시장은 펀 그라운드 진건을 둘러본 후 청소년 체험 등 프로그램의 연간 계획을 기획해 사전 홍보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 인력을 확보해서 휴관일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진건읍 용정리 781-2 일원 진건문화공원 조성 현장을 점검한 주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구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정책 공급자가 시민의 니즈를 잘 파악해서 주차장 조성 시 주차 수요가 충분한지를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진건읍사무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소상공인을 격려하기도 했다.
구 진건읍사무소 위치에 주차장과 함께 조성되는 진건문화공원은 주차난 해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활동과 휴식을 가능하게 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각종 행사 개최 장소로도 활용돼 주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퇴계원 도시계획도로(대3-2호) 확장 사업은 오는 2023년 4월 공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건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2024년 6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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