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교육 및 사전 점검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 해충으로 지정된 병으로 감염된 나무는 잎, 꽃, 가지, 과일 등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은색, 갈색으로 마르고, 심한 경우 진물이 나오기도 한다.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 방법이 없어 감염 시 폐원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나무의 궤양에서 월동하며 사과나무와 배나무 일부분이 움푹 들어가 있거나 갈라지는 증상을 보여 궤양 제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통한 예방 교육 △과수화상병 예방 홍보를 위한 현수막 게시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확실한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초부터 궤양 예찰 및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2022년도에 과수화상병 예측시스템 10개소 설치를 완료해 이를 통한 농가들의 약제 방제 시기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동계 전정 시 궤양제거와 작업도구 소독은 필수이며 의심 궤양 발견시 단양군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 식량작물팀으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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