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지난 9일 치매사례관리위원회를 개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를 9명 선정했다. 센터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로 인해 안전·경제·건강 등에서 위기도가 높은 치매 환자에게 최대 5년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등 돌봄 사각지대에 있고 문제 상황을 스스로 개선하기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독거, 고령, 재산소득 등 인구·상황적 특성을 고려하여 사례관리 전문가 내부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되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사례관리 담당자가 치매환자 가정의 돌봄부담 경감을 위해 투입된다. 센터는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록 및 배회감지기 보급 ▶조호물품 및 치매치료비 지원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센터는 인지강화교육 및 건강·복약관리, 가족상담 등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환자 보호자는 “일하러 나가있는 동안 가족을 돌볼 사람이 없어 불안했는데 사례관리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방문 관리해주어서 안심하고 일을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사업 대상자는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덕양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05, 4807, 481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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