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안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관내 정토사에서 ‘다문화 가정 한국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 가정 40가구를 비롯하여 안중읍 주민자치회(회장 김태옥) 위원과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안중읍위원회(위원장 이선범) 위원 등 내외빈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해가 지날수록 늘어나는 결혼 이민자와 다문화 가정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이 조금 더 한국 사회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제안되었으며, 참석한 다문화 가정은 정토사 주지 스님과 함께 경내를 견학하고 사찰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가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사업의 제안자인 이선범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 안중읍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결혼 이민자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가정과 지역주민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중읍 주민자치회 김태옥 회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뿐만 아니라 여러 소외 계층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활발하게 제안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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