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노인실종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60%가 길을 잃은 적이 있으며, 전체 실종 사건 통계에서 치매환자의 경우는 31%에 달한다.
치매환자의 실종 위험성이 큰 만큼 치매환자의 경우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실종방지·대응 가이드북’을 제작해 시민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가이드북에는 ▲실종 및 배회 위험도 체크 ▲배회 원인 파악 및 안전 환경 구성 ▲실종 예방서비스 안내 ▲실종 대응 행동지침 ▲실종 환자 찾기 서비스 안내 등의 내용이 수록 되어있다.
또한 일산동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실종예방사업 일환으로 ‘행복GPS 스마트시계’ 무상보급 및 사전지문등록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2018년부터 일산동부경찰서와 협약을 맺고 사전지문등록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지문등록제는 요양기관 및 가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거동이 불편한 치매환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로 인한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치매 노인과 그 가정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예방서비스는 일산동구 관내 노인 및 치매환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이나 자세한 사항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1)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