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9일 관내 3개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와 함께 치매환자 및 치매가족 대상 치유농장 연계 치유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의회를 추진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고양시에서 육성한 수요자 맞춤형 치유농장 대표모델 육성사업 선정 농가인 ‘자연애뜰 케어팜’(일산동구 산황동 소재)에서 진행됐다.

2020년 농촌진흥청과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치유농업·치매예방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고양시와 3개구 치매안심센터는 2020년부터 치매환자 대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도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결과 치매환자들의 인지능력 개선 및 우울감 감소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주요 협의내용으로는 ▲시에서 육성한 치유농장 및 프로그램 현황 소개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관리사업 추진현황 ▲지난 프로그램 추진 평가 및 사례공유 ▲기관 간 협력 방안 ▲담당자 대상 치유프로그램 사전 체험 등으로 이루어졌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장주의 치매환자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여 인지력 증대를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다 안전하게 농장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치유농장의 질적 향상을 돕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