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안성시지부는 지난 30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와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사협의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안성시와 공무원노조 간 두 번째로 개최하는 회의로 노사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청 주차장 무인 관리 시스템 도입, 과도한 민원 단축 중단으로 인허가 업무 등 부적정처리 예방, 공무원 노동조합 사무실 확장, 2022년 노사협의회 합의사항 공유 및 단체교섭 추진 과정 제출 요청 등 4가지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노조에서는 본청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이중주차 문제, 장기 방치 차량 및 민원인 주차장 만차로 인한 민원, 법정 처리기한이 있음에도 과도한 민원 단축으로 발생하는 담당 직원들의 고충 문제, 2004년부터 운영 중인 노조 사무실의 확장 요구 등 직원들의 고충과 민원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시에서는 관련 부서의 신중한 검토와 타 시군 사례 등을 참조하여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하기로 합의하였다.
노측 대표인 함은규 노조지부장은 “시에서 꾸준한 대화와 개선을 통해 협력해 나가는 것에 감사드리며, 조합원들도 좋은 반응과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므로 노사협의회에서 구체적 실행방안을 제시할 수는 없더라도 논의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협력해 나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측 대표인 박종철 행정안전국장은 “노조에서 활발한 활동과 노력으로 직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환경이 좋아지고 있고, 노사가 대화를 통해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소통의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여 노조 요구사항에 귀 기울여 적극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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