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어르신의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이 지난 4월 3일부터 시작되었다.
시행 첫날인 4월 3일에는 관내 농·축협 37개 지점에서 총 1,123명의 어르신이 교통카드 발급을 신청하며 ‘안성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높은 관심이 드러났다.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의 안성시민이며, 시내버스 이용 요금을 월80회까지 안성시에서 지원한다. 안성 관내에서 시내버스를 탑승한 경우, 관내는 물론 관외에서 하차한 경우도 이용요금이 지원된다. 다만 광역버스 등 시내버스가 아닌 경우 지원이 되지 않으며, 시내버스라도 관외에서 탑승한 경우에는 지원이 되지 않는다.
안성 관내의 농·축협 및 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무상교통카드(경기도 G-PASS 카드)를 발급 중이며, 시행 초기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경우 혼잡 및 방역 문제가 우려되어 4월 21일까지 3주간은 출생 연도에 따른 신청일이 지정되었다. 단, 1939년 이전 출생자는 언제든지 방문 신청이 가능하며, 4월 24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발급받은 무상교통카드는 카드 발급 시 자동충전을 신청하거나 편의점 또는 농협 자동화기기(ATM기)에서 자비로 충전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버스 탑승시는 물론 하차 시에도 단말기에 무상교통카드를 반드시 접촉해야만 무상교통 지원이 가능하다.
카드 이용 내역을 시에서 분기별로 검증 및 정산하여 매 분기의 익월 말(1월, 4월, 7월, 10월)부터 지정된 농협 계좌로 이용요금을 환급하게 된다.
김보라 시장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무상교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버스를 타고 더 많이, 더 편하게 외부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지정된 방문일에 꼭 농·축협을 방문하시어 무상교통 카드를 발급받으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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