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기흥구보건소는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영유아와 임산부의 영양관리를 위해 새송이버섯 재배 키트를 제공하는 ‘체험형 비대면 영양교육’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새송이버섯을 직접 키우고 이를 수확해 건강식(이유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취지다.
대상은 영양플러스에 참여하는 영유아와 임산부 151명이다.
영양플러스는 영양 부족이 의심되거나 감염에 취약한 임산부나 영유아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매월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하고 영양교육과 올바른 식습관 관리를 위한 상담을 제공한다.
보건소는 오는 7월 초 각 가정에 영양 보충 식품을 배송하면서 새송이버섯 재배 키트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버섯의 영양소와 효능을 알려주는 안내문 등을 함께 제공한다.
새송이버섯은 하루 2번 물을 뿌려주면 14~20일 후 수확할 수 있을 정도로 자란다.
각 가정에선 버섯을 키워 이를 활용한 이유식이나 건강식을 만들고 보건소 담당자에게 체험 수기 등을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수지구보건소도 6월 한 달간 편식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영양플러스 대상 임산부 및 영유아 65명에게 ‘새싹채소 재배 키트’를 제공하는 체험교육을 운영,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나 영유아들이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영양교육을 발굴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양플러스 사업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처인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4922), 기흥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6954), 수지구보건소 건강증진팀(☎ 031-324-8922)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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