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충북도의회는 21일 괴산 오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09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본회의장에서 의장 선거, 안건처리, 2분 자유발언 등 의정활동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오성중학교 학생들은 무기명 투표를 통해 청소년 의장을 선출하고 ‘교복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과 ‘운동장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 ‘학교 주말 기숙사 운영 건의안’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교복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에 찬성 의견을 밝힌 이채린 학생은 “학생 신분을 교복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외부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고 지역에서 선·후배를 알아보며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해 청소년 의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학생들은 이어 ‘학생들의 욕설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쓰레기 분리배출과 음식물 쓰레기 관리’, ‘디지털 웰빙이 필요합니다’라는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했다. 의회교실에 참석한 이태훈 의원(괴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의회를 친숙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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