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오섭 강원도의원, “학교형 튀김로봇 도입과 온라인통합도서관 구축사업은 시급성을 다투는 사업 아냐… 충분한 내용 검토 후 추진해야”[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심오섭 의원(국민의힘, 강릉2)은 11월 25일 실시된 2025년도 강원특별자치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사를 통해 학교형 튀김로봇 사업 및 온라인통합도서관 구축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심 의원은 “학교형 튀김로봇은 급하게 추진할 것이 아닌, 타시도의 사례를 면밀히 모니터링 한 후 점진적으로 늘려가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시급성을 다투는 사업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25년도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단 3개 교육청만이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나마 24년도에는 총 9개의 교육청이 사업을 추진하다가, 내년에는 사업 검토 자체를 안하고 있다”며 질의를 이어갔다. 이어 심 의원은 “사업을 꼭 해아한다면, 임대를 통한 방식으로 추진해 볼 수도 있을텐데, 충분한 고민과 검토 과정도 없이 무작정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심 의원은 “실제 학교 현장에 가보면 생각보다 튀김로봇에 대한 호응도가 높지 않다”라며, 이어 “도교육청 예산이 풍족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굳이 해당 사업을 고집할 이유가 전혀없다”며, “향후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를 해보고, 대안을 찾아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 의원은 “전국 시도 지자체에서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추진했지만 대부분이 실패했다”며, “메타버스라는 것이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등 유지비가 많이 든다”며 질의했다. 이어 “정확하게 업무 학습이 안 된 상태에서 컨설팅 없이 사업을 우후죽순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온라인 통합도서관 구축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고, 다른 방법을 통해서도 할 수 있는데, 굳이 10억을 들여서 한다는 것은 승산이 없다”라며 지적했다. 끝으로 심 의원은 “해당 사업은 충분한 검토를 위해 전문가에게 컨설팅을 받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차라리 10억 예산을 교육도서관에 지원하는 것이 훨씬 적절한 대안이라며, 전면 재검토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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