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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공주시장, “지역 중소기업 제품?용역 우선 구매” 강조

지난해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률 90.4% 달성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3:32]

김정섭 공주시장, “지역 중소기업 제품?용역 우선 구매” 강조

지난해 지역 업체와의 수의계약률 90.4% 달성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2/28 [13:32]

김정섭 공주시장은 민선7기 들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다양한 계약제도 개선시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3월중 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 약자 기업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구매를 확대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수의계약 제도 개선을 통해 업체별 연간 수의계약 상한선을 5천만 원까지 설정하고, 추정가격 2천만 원 이하의 계약 낙찰률을 92%에서 95%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내 농공단지 입주 업체에 대한 수의계약을 우대하고 지방계약제도 한시적 특례 기간도 올해 6월 말까지 연장하는 등 지역 업체에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노력의 결과 지난해 수의계약 3278건, 728억 원 중 90.4%인 2965건, 617억 원을 지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생산 제품 우선 구매률도 58.5%로 1.4% 상향됐으며, 사회적 기업이나 중증장애인 생산 제품 우선 구매율도 5.2%로 충남도내 1위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의 구매율을 높이는 한편,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먼저,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발주계획을 계약정보 공개시스템에 공개해 계약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여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성과가 낮거나 특정 업체와 반복 계약 체결을 방지하기 위한 ‘소액수의계약 이력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계약 업무에 공정성을 더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의 관급 자재 같은 경우에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생산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계약 심사나 일상 감사를 통해 반영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 실효성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 직무 교육을 강화해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장애인 고용기업 등 사회적 약자 기업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구매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약한 기업들과 중소기업 생산제품의 구매를 확대하고 공정?투명한 계약 문화를 조성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노력을 경주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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