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타임뉴스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 대구인지유치원 제1회 입학식 실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놀이하고 배우는 유치원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2:26]

대구광역시교육청, 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 대구인지유치원 제1회 입학식 실시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함께 놀이하고 배우는 유치원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3/02 [12:26]

대구광역시교육청은 대구 최초 완전통합단설 대구인지유치원이 3월 2일 신입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제1회 입학식을 연령별로 시간을 달리해 유치원 앞마당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구인지유치원은 통합교실(일반교실 2배)에서 일반·특수 교사가 함께 가르치고(공동담임) 일반·특수 유아가 함께 놀이하고 배우는 완전통합교육을 운영하는 유치원으로 일반6학급, 특수6학급, 총12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윤정 원장은 환영사와 함께 학부모들에게 일반교사와 특수교사가 함께 협력하는 전일제 협력교수에 대해 안내하고, 어질고 슬기로운 아이로 자라게 하는 유치원이라는 교명과 함께 유아의 바른 인성 형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 등을 강조하며 완전통합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높였다.

입학식 행사가 끝나고 담당교사(학급당 교육과정 일반·특수교사, 방과후 과정 일반·특수교사, 특수실무원, 총5명)와 유아들은 실내로 이동했고 유아들은 통합교실, 블록놀이실 등을 둘러보았다. 또한 귀가시간에는 입학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실외 포토존에서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 입학의 기쁨과 설렘의 순간을 기념으로 남겼다.

 

유아들은 특히 유치원 곳곳에 등장하는 마스코트 이니(행복을 선물하는 친구)와 지니(행운을 선물하는 친구)를 좋아했는데 마스코트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동그라미에 교표에 들어있는 세 잎과 네 잎 클로버를 포인트로 해서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이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오늘 아이랑 함께 유치원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 좋은 시설을 갖춘 유치원에서 아이가 즐겁게 생활할 것을 생각하니 흐뭇하다. 아이가 유치원이 너무 좋아 집에 오기 싫어할 것 같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장윤정 원장은 “유아들이 서로의 다양성을 경험하고 존중하는 교육환경에서 완전통합교육을 통해 공감소통 역량 및 공동체 역량 등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것으로 기대하며, 유치원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교육·청소년 관련기사목록
경기뉴스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