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 지역아동센터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른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구례군에는 2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6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 하고 있으며 급식제공, 독서 및 학습지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 아동은 물론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최근 지역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지역아동센터 역시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군은 지난 2월 7일부터 모든 센터를 긴급돌봄 체계로 전환하여 돌봄이 꼭 필요한 아동을 중심으로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유지하고 있다. 정원대비 46%에 이르는 92명이 센터 내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
긴급돌봄 대상이 아닌 자택에 머물고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1일 1회 이상 건강과 정서·생활실태 등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 돌봄공백을 해소 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에는 간식꾸러미를 제작 ? 배달하면서 가정 내 돌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금명조 구례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으로 코로나 비상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 하고 계신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 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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