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보건소는 지난 4일 북면 두천리에서 발생한 산불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의 건강증진 도모에 앞장선다.
울진군보건소는 지난 6일 정부의 울진지역 산불발생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보건소장 주재로 관련 부서 팀장 간 회의를 열어 산불피해 지역별로 찾아가는 이동진료계획을 수립하고 매주 마을별로 순회하며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는 공중보건의,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구성하여 진행되며, 산불발생 지역인 북면을 시작으로 죽변면, 울진읍 등 마을회관 및 덕구온천호텔 등 16개소를 방문하여 이재민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주요 노인성 질환과 정신건강에 중점을 두고 한방진료 및 일반의약품(소염진통제, 소화제 등) 지급과 혈압, 혈당 측정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물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화모 울진군보건소장은 “이번 산불발생으로 많은 이재민들이 대피소 등에서 생활하고 있어 정신적인 고통과 건강 문제가 예상된다”며, “울진군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들의 건강증진 도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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