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3월 7일 2년여간 추진해온 요촌3지구와 검산동 성당·양지지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였다.
요촌3지구는 한때 김제시의 가장 중심가였던 터미널사거리에서 구산사거리에 해당되는 구역으로 그동안 지적불부합으로 재산권 행사나 토지개발 등의 저해요인 되었으나 이번 사업완료로 해소되어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활성화할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2012년 지적재조사특별법이 제정되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실제이용현황이 불일치한 지역을 재조사하고 측량하여 새로운 지적공부를 완성하는 것으로 현재 19% 정도를 완료한 상태다.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로 토지마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많아 사업완료까지 담당공무원의 직접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때 시의 가장 중심가였던 지역이 현재 1980년대 모습으로 정지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현대사의 그늘진 모습의 요촌지역이 어떤 변화의 과정을 겪게 될지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하재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를 새로이 디자인할 수 있는 것으로 당사자간 합의만 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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