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물보호센터, 반려동물 입양전용공간 시범운영동물과 일대일 교감 통한 입양 기회 제공…입양 상담 및 안내 지원도
[핫타임뉴스=노영찬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보호센터가 11월 11일부터 반려동물 입양전용공간(아우룸동)을 시범 운영한다. 그동안 동물보호센터에서는 철장 너머로 동물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입양이 진행돼 동물의 성격 등 입양자 여건에 맞는 동물을 선택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동물보호센터 인접 유휴지에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운동장과 입양 안내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다. 입양 희망자는 관심 있는 동물과 일대일 교감을 통해 특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며, 입양 전담 직원의 상담과 안내 서비스도 이뤄진다. 입양 전용 공간은 동물입양 편의성 증대를 위해 기존 동물보호센터 개방시간과 별도로 방문 가능 시간을 확대해 시범 운영된다. 입양 전용 공간은 센터 내 시설과는 별도로 개방시간을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4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입양 예약자는 확대된 운영 시간 내에 방문해 입양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온라인 입양대상 동물 공고 및 홍보 중인 동물(동물보호센터 누리집, 소셜미디어 등)가운데 관심이 있을 경우, 전화 문의를 통해 교감 프로그램 참여 가능 여부와 방문 가능 시간을 확인해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동물보호센터는 향후 입양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입양·펫티켓·생명존중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원스톱 입양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입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은주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보호 동물 관리 수준 강화와 입양 편의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유기동물 입양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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