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회가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성군의회는 12월 5일, 의원월례회에서 쌀값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농민들을 위해 벼 재배 농가 생산비 지원방안과 지난해부터 지역민들의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2021년산 공공비축미 가격과 지역농협 자체 수매가 등 시장가와의 차액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비축미 가격과 지역농협 자체 수매가 차액 보전을 위해 40kg 1포대당 1만 원을 농가에 지원하고 보전비율은 행정 70%, 농협 30%를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군의회가 코로나 19와 쌀값 하락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선제적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지역민의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에 대한 책임감 있는 업무 추진과 주민들의 갈등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집행기관에 주문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숙박업중앙회 고성군지부에서 건의한 유스호스텔 건립 부당성과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없이 위법적으로 착공식을 강행한 문제에 대해 집행기관의 해결방안을 수차례 요구하였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답변이 없는 집행기관에 대해 행정절차의 적법성에 관한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것을 재차 요구한 것이다.
고성군 의회는 집행기관에서 감사원 또는 중앙부처에 공식 질의를 통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의 적법·위법 여부에 대한 검증 이후, 향후 행정, 의회, 숙박업지부, 체육회가 참여한 4자 협의체 구성을 통해 상생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고성군의회 박용삼 의장은 “의회와 행정은 군민의 심부름꾼이며 지역발전을 위해 갈등을 해결하고 건설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역할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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