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시현 부위원장, 현장실습제도 운영현황 점검을 위한 현장실습생 간담회 개최현장실습에 대해 인생의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고 전하면서도, 적성과 상관없이 선택하는 경우 큰 어려움을 호소
울산시의회 김시현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은 울산광역시 취업지원센터에서 직업계고 현장실습 학생들을 만나 현장의 경험담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에 필요한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현장실습의 가장 큰 장점은 인생의 중요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현장실습을 통해 실제 취업까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미래의 삶을 가꾸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하면서 “교육청은 물론 울산시 차원에서도 좀 더 많은 현장실습의 기회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사무직종이나 전문서비스 직종에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 현장실습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하였고, 토목, 건설등의 산업현장에 지원한 학생들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답변을 하였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짧은 실습기간 중 생리휴가를 요구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호소했다.
한 학생은 “많은 학생들이 자기 적성과는 상관없이 급여와 현장실습이 주는 혜택만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적응하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으며, “복교를 원할 시 쉽게 처리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육청관계자는 “실시간 취업모니터링과 부당대우신고센터등의 운영을 적극 홍보하고, 특히 노동인권 감수성 향상 교육을 전 학생들에게 더욱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김시현의원은 “울산에서는 현재 현장실습 관련 조례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하고, 후배들을 위해서도 현장실습 제도가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간담회를 마무리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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