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는 지난 18일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에 있는 호미산성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의회 문봉도 의장과 의원들은 2022년 새해와 더불어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에 자랑스러운 기상을 품고 있는 문화유산을 통해 의령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그리고 의령군의 발전의 기운을 갖기 위해 이번 탐방에 나섰다.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에 있는 호미산의 정상부에는 약 200m 가량의 흙으로 쌓아 올린 성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산성의 총 둘레는 약 438m이다. 이 산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가 없으나, 의령읍 하리 벽화산에 있는 벽화산성(碧華山城)과 비슷한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망우당 곽재우(1552~1617)장군의 전적지 가운데 하나이며, 호미산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탐방에 함께 한 의원들은 위기의 나라를 지켜낸 선조들의 기상과 더불어 오랜 역사와 수많은 사람의 사연을 품고 있는 호미산성을 통해 좋은 기운을 안고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로 힘든 위기상황을 잘 극복하자는 다짐을 했다.
문봉도 의장은 “의령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문화유산을 통해 자랑스러운 의령의 기상으로 군민의 행복을 위해 의령군의회가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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