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겨울철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호흡하는 공기의 관리 중요성이 부각함에 따라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방문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는 새집증후군 등 환경성질환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서비스 대상은 실내공기질관리법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된 100세대 이하 신축 공동주택, 귀농귀촌 신규 주택 등이다. 유아,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임산부 이용시설을 우선해 중점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항목은 건축자재나 마감재에서 흔히 배출되고 아토피나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 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과, 암반이나 천연 건축자재에서 발생해 폐암을 유발하는 라돈 등 인체 위해도가 높은 6개 물질이다.
무료 측정 서비스를 바라는 도민은 연구원 누리집에 접속해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세대를 직접 방문해 측정한 후 현장에서 측정 결과를 신속히 제공할 뿐 아니라 부적합한 시설은 오염 원인을 파악해 친환경건축자재 사용, 베이크 아웃 및 환기 등 원인별 대처 방법과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환경보건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는 등 도민 건강 보호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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