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는 20일 건설교통국과 종합건설사업소 2022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건설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업체 하도급률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당부했다.
이날 지정근 부위원장(천안9·더불어민주당)은 저조한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개선을 위해 “사업 설계시 지역생산물품 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일 발생한 광주 아파트 건설현장 사고와 관련, 도내 사업장의 동절기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라고 독려했다.
김복만 위원(금산2·국민의힘)은 도민 재난 안전 구호 등을 위해 건축설계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금산소방서 신축사업의 올해 안 착공을 주문했다.
전익현 위원(서천1·더불어민주당)은 충남형 탄소중립 공공건축물 건립 시 사업 취지가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해줄 것과 조세정의를 위해 징수전담반을 운영해 과태료 체납 징수활동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종합건설사업소의 수의계약사업을 현재 1000만 원에서 상향시켜 지역 건설업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훈 위원(공주2·더불어민주당)은 공공건축물의 공공디자인 심의 대상을 확대할 것과 어려운 지역업체 개선을 위해 건설 자재비 상승에 따른 보조금 지급을 강화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계양 위원장(비례·더불어민주당)은 충남도 건설사업 수의계약 기준금액의 재검토와 함께 중대재해법 시행과 관련해 예산 확보와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건소위는 이어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도의회-집행부-건설사간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 격의 없는 토론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서로 고민하고 소통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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