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항일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백산상회 복원 추진단을 결성하라!문창무 의원, 지하에 갇혀 있는 백산 선생의 흉상을 지상으로 옮기고, 백산상회 흔적 찾아 복원 요청
부산광역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재경위원회 문창무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은 새해 첫날 대통령 설날 선물상자 그림에 불만을 품고 선물을 반송한 일본대사관의 행동에 분개하며, 부산의 청년들에게 ‘항일독립투사 백산 안희재 선생’을 알리고 선생의 흔적인 ‘백산상회를 복원’하고자 5분자유발언을 결심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20년에도 백산 선생에 대한 5분자유발언을 한 바 있었는데, 최근 대통령의 설날 선물상자 반송과 안하무인으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의 끊이지 않는 만행이 벌어지는 현시점에 일본과 가장 근접해 있는 부산에서 일본에 대항하여 독립투사로 활동했던 백산 선생의 역사적 가치를 한번 더 부산시민과 부산의 청년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문 의원은 부산의 청년들과 후손들에게 항일독립의 정신을 알리고, 특히 부산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백산 안희재 선생에 대한 독립활동을 알게 함으로써 독립정신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백산 선생의 흉상이 기념관 지하에 갇혀 있는 형상을 해 항상 마음이 무거운 상태였기 때문에 여러 번 흉상을 지상으로 올리기를 제안하였고, 그분의 항일독립운동에 대한 얼을 기리기 위해 백산상회 복원에도 부산시가 문화재청, 중구청과 협의하여 그 가능성을 충분히 논의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또한 문 의원은 현재 백산기념관은 지하 1층에 제1전시실이 있고 지하 2층에 제2전시실이 있는데, 제2전시실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곰팡이균이 득실거려 전시장을 열어둘 수가 없을 정도라며, 흉상을 지상으로 올리는 문제와 제2전시장의 환기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였다.
그리고 문 의원은 백산 선생이 독립운동자금을 위해 설립하였던 백산상회의 복원을 언급하면서 백산상회 터는 현재 1918한성 건물 옆 원룸이라면서 건물 자체가 멸실되어 아예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음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젊은 청년들에게 백산 선생의 정신을 전달하고 역사적 배경을 고취시키며 선조들이 항일운동을 통해 얼마나 처절하게 투쟁하여 나라를 지켜냈는지 보여주는 장소인데, 지금은 그 흔적조차 없고 역사책 속에서조차 찾을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부산은 ‘피란수도 부산’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항일독립을 위해 처절하게 독립운동을 하였던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역사적 인식은 상당히 부족하다며, 지금이라도 피란수도 부산뿐만 아니라 ‘항일독립운동’을 하였던 백산 선생 같은 분도 계셨다는 것을 청년들에게 일깨워주기 위해서라도 ‘역사바로잡기’를 부산시가 먼저 실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따라서 문 의원은 용두산공원을 중심으로 근현대역사관, 1918한성 건물, 백산기념관, 그리고 백산상회를 묶어 항일독립역사를 기릴 수 있는 ‘근현대역사관광벨트권’으로 지정하여 국제관광도시 선정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포함시켜 줄 것을 제안하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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