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미영 의원(행정자치위원)은 3일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청년들과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결혼·출산, 문화 및 여가 등 삶 전반에 대한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제 이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울산시 관계자 및 울산지역 청년 등 1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취업·창업 시 어려움을 토로하고 △공유대학 확대 △중소기업 발굴·지원 △안정된 일자리 확충 △노잼도시 탈출 대책 △청년정책 적극 홍보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는 청년들이 많다”며 “새로운 일자리 발굴, 꿀잼도시 만들기 등 청년 정주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미영 의원은 “최근 5년간 우리 시 청년인구는 주력산업 부진과 일자리 부족 등으로 평균 3.5%의 감소율을 보이며 탈울산 행렬이 가속화되고 있고 특히 2020년 대비 2021년 청년인구 감소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등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청년유출 방지를 위한 세심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일자리가 없어 청년이 떠나는 지역은 소멸한다.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창업을 활성화하여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청년들을 위해 시에서도 청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며 “시에서 올해 계획 중인 △울산형 청년수당,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청년채용 장려금 지원 확대, △청년 월세 및 주거비 지원 등 청년들의 안정적 생활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들을 계획대로 잘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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